이선균 마약 음성? 임의로 음성 반응 가능할까?

 

마약 투약 협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시약 검사 후 1주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28일 1시간 가량 간이 시약 검사만 받고 1주일 만에 소환되는 과정에서 기자가  질문했다.

기자의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결과는 확인했느냐?"란 질문에 "모든 걸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선균은 마약 간의 시약 검사와 정밀검사 모두 음성이 나왔다. 마약 투여의 정황만 있을 뿐 결정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최대한 마약 흡입 내용을 파악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 유흥업소 실장 A(29)씨의 협박을 받아 3억 5천만원을 건넸다"는 이씨 주장을 토대로 이선균의 마약 투여에 대한 사실만은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선균 마약 정밀 검사가 음성?

이선균은 간의 검사인 시약검사와 정밀검사인 체모 검사를 모두 받았다. 시약 검사와 체모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 정밀검사는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받았다. 모발의 경우 커트와 같은 방법으로 그 채취 시기가 달라 질수 있다. 

 

머리털  10cm 약 100가닥을 채취해 감정했으나 모두 음성결과를 받았다. 

국과수가 감정한 이씨의 모발 길이는 8~10cm로 알려졌다. 모발 1cm가 자라는 데 한 달가량 걸린다.  이를 고려하면 최근 8~10개월 동안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지난 박유천의 마약사건의 경우 모발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체모에서 검출되어 덜미를 잡혔다. 체모의 경우 모발과 다르게 그 성장 속도가 느리다. 다리털의 성장기는 약 5개월로 다리털이 전부 성장하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따라서 이선균이 지금 다리털을 정리하지 않은 이상 검출되었어야 하나 음성이 나왔다. 

 

임의로 마약검사 음성이 가능할까?

 

마약 해독 샴푸?

과연 마약 해독 삼푸가 효과가 있을까? 해외 사이트에서 드러그 디톡스 샴푸라는 이름으로 광고하는 제품이 있다. 약 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강한 세척력으로 모발뿐 아니라 모낭에 있는 약 성분까지 깨끗하게 씻어내기 때문에 마약 검사도 통과할 수 있다. 라고 홍보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불가능 하다고 한다. 상식적으로도 불가능한 이야기다. 샴푸는 머리카락 표면을 세척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카락은 표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머리카락 끝 모세혈관과 체서포에 있는  마약성분은 어떻게 세척할 수 있겠는가? 외국에서는 어떻게 검사하는지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일명 백옥주사

암암리에 퍼져있는 백옥주사라는 것이 체내에 마약 투약 흔적을 없애준다는 주사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간의 검사에서는 통과할 수 있겠지만 모발 검사 등 정밀검사에서는 통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을까? 

박유천의 경우에도 간이검사에서는 마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었다. 백옥주사 때문이라기 보다는 체내에 수분을 많이 보충하여 소변등으로 불순물을 배출하는 것인데, 이것도 저것도 다 의미없다.

 

반복적 탈색과 염색

박유천의 경우 반복적 탈색과 염색을 하여 머릿결이 얇아진것을 알 수있다. 이 부분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탈색약 자체가 머리카락를 많이 파괴시킨다. 염색약 자체로 머리카락을 약품으로 물들게 많들어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면 마약성분이 파괴 또는 감추어 질 수 있을 것 같다. 박유천의 수사결과에도 반복적 탈색과 염색을 했다고 기사에 발표되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소용이 없어 보인다. 인체에는  수 많은 체모가 있다. 눈썹도 있고 귓 속에도 털이 있고 다리털도 있다. 

박유천도 다리털에서 덜미를 잡혔다. 

혹여나 수사받으러 갔을 때 체모를 전부 밀어버렸다면? 그럼  수사관 입장에서는 더욱 의심을 하게 될 것이다. 탈색도 한 것으로 보이고 체모도 전부 밀어버렸다? 어떻게든 증거를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선균은 정말 마약을 하지 않았나?

가장 큰 의문점은 이선균은 "전 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자들의 질문에 그저 "모든 사실을 말하겠습니다."라고만 대답하고 있다.  그리고 유흥업소 실장에게 협박을 통해 돈을 송금 했다는 말도 이선균이 직접했다. 

 

"마약한 사실을 협박당했습니다."

"마약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신고하겠다고 협박당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협박당했습니다."   란 말도 없다. 

 

또한 체모의 정밀검사도 진행한 것으로 보아 수사 받으러 갈때 체모의 제모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모를 하지 않았다면 다리털의 성장기인 5개월 전에 머리털의 성장속도인 (1달에 1cm정도) 약 10개월 전에 마약을 하지 않았을까? 의심되는 상황이다.